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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까 말까
    Handal/한달쓰기 2020. 7. 10. 17:48

    할까 말까 하면서 두근거리는 고민을 했다. 너무도 인생 명언인 이 사진을 보고 말하지 않기를 수십번 정했다. 그건 나에게 온전히 포기 또는 실패로 다가와 늘 상처입혔다. 그래서 또 이 말을 두고 할지 말지 고민중이다. 말을 하는 순간 생길 여파들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연차와 휴가. 말만 들어도 기분이 좋다. 방학없는 직장인에게 꿀같은 시간이다. 소규모의 회사라고 고정된 일정에 매번 따랐고, 친구들과 휴가를 맞춰서 가거나 모임에서의 행사에 참석이 어렵거나 늘 불편을 끼쳤다. 이렇게 참기를 계속하니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을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아무리 인생 명언이라고 하더라도,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느꼈다. 이미 휴가계획는 다 세운 채라 거의 통보기는 하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 지가 지금 최대의 걱정거리다. 고정된 휴가기간을 안쓰지만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행동한다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한다.

    는 내 생각이니, 말하지 말라고 하는걸 실행했을때 어떤 결과가 생길지 후기로 적어야겠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지금 내 상황에서는 퇴사만큼 엄청난 도전이다. 미리 피해가 갈 사람들에게 말을 해 두었고, 그동안 일하는 모습과 행동으로 충분히 표현했다. 대신 충전하고 돌아온 후에는 두 배로 열심히 일 해야지.

    퇴근시간에 맞추어 휴가를 통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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