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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충전하기Handal/자기 발견 2020. 12. 13. 20:14
나는 사람들이 나의 존재를 인정해줄 때 동기부여를 받는 것같다. 내가 어딘가에 속해서 어떤 일을 했을 때, 내가 그 과정들을 겪었고 결과를 이루어냈다는 것을 누군가가 알아줄 때 말이다. 좋아하는 일이라면 부족한 부분은 더 채워서 인정받으려고 노력하고, 잘 한것은 더 잘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나 새로운 것들을 모색한다. 이런 것들이 사라지고 상대가 나를 무시하거나 나와 함께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그 의욕은 사라지고 열정도 식어버린다. 물론, 모든 일에는 상호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한다.
#직접 동기-일과 직접 관련이 있음. 내적 동기. 성과를 높임
-즐거움/의미/성장은 직장에서는 느낄 수 없지만 내가 성당에서 단체 생활을 하면서 많이 느꼈던 동기들이다. 금전적인 보상이 없어도 단지 좋아서 하는 것이고 일마저 즐거움과 또 다른 에너지로 보상받는다고 생각한다. 교사회 일을 함으로써 내가 원하는 목적(내가 즐거움을 느낀 것처럼 다른 사람도 나를 보고 이런 행복을 알아갔으면 좋겠다.)에 부합되는 일이었다. 그리고 단체활동은 내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었다.
#간접 동기 - 일과 관련 없음. 외적 동기. 성과를 낮춤
-정서적 압박감 : 이 일을 하지 않으면 나 자신은 물론 가족들을 실망시키게 될 것 같음
-경제적 압박감 : 이 일을 그만둔다면 다른 일을 못할 것 같고, 수입이 없는 생활을 생각해본적도 없고 두렵다.
-타성 : 이 일을 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 그제도 어제도 했으니 오늘도 할뿐
모두 일을 하면서 느끼는 생각들이고, 그래서 일을 못하는구나 싶다. 이 거지같은 환경에서 어떤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곘냐마는, 일을 사랑하지 않는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성과가 없고 의미도 재미도 없는 것이었음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된다.
#에너지를 충전하는 나만의 방법은
요즘은 추워서 산책도 힘드니 대신 1일 1식(또는 16:8 간헐적 단식)을 하고 산책하는 1시간 반 대신에 영어 공부(3줄+a)를 하고 일기를 쓴다. 조용한 공간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걱정 없이 할 때 진짜 휴식이라고 느낀다. 그래서 집 값이 치솟는 지금도 엄청 독립이 하고 싶다.
#내적 동기는 내가 일을 대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그러나 그 마음이 생각만큼 잘 안잡힌다. 12월도 코로나 덕분에 매출이 줄어서 월급을 50%삭감한다는 이야기도 오가고 있다. 업무에서는 도저히 해결방안이 없고, 틈을 내서 나의 성장 방법 또는 내가 새롭게 목표하는 것들을 꾸며보면 업무시간이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Handal > 자기 발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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