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을 방해히는 것들은 역시 합리화와 나태함 뿐이다. 일을 하다가도 갑자기 다른 생각이나 할 일이 생기면 그것이 물꼬를 틀고 여기저기 뻗어나가서 시간이 훌쩍 흘러간 것을 볼 수 있다. 어릴 때부터 집중시간이 다른 친구들보다 현저히 적기는 했지만, 어른이라서 괜찮을 줄 알았다면 오산이었나보다. 워낙 게으른터라 외부의 약속이나 자극이 필요한데 일부러 만들지 않는 이상 주말이나 퇴근 이후의 시간은 합리화를 하며 으레 게을러지기 마련이다. 지쳤다는 핑계로. 그래도 요새 다이어리를 쓰고 소소한 기록들을 하면서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변화하려고 노력 중이다. 1달 열심히 썼으니, 이번 한 달도 화이팅!
#물건 ‘언젠가 쓰겠지, 나중에 쓸거야.’ 취미 또는 공부용으로 의욕만 넘쳐서 구매하고 쌓아놓은 책/만년필/다이어리/스티커 등 활동하며 모아둔 자료들 : 지난 미니멀기간에도 정리하지 못한 악보와 연주 팜플렛, 교사회 행사 기획안 외 행정서류
#관계 끝난 관계나 상황들과 관련한 사진첩 정리 마음이 가지 않는 사람들의 카톡방 나가기/그룹방 정리
#감정,생각 SNS를 보면서 마음에 와닿는 글귀나 책을 보면 캡쳐하거나 보관해둔 것들의 적어서 옮기고 스크린샷 삭제 지나간 일은 돌아보지 않기-순간의 분노 적어서 없애버리기/다른 곳으로 시선 돌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