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하는 것 / 불쾌하게 하는 것
리더님의 미션 안내글 중 '그냥'이라는 말은 흔히 생각하기 귀찮을 때 내뱉는 가장 쉬운 대답입니다.라고 하시는데 몸살이 올 것 같았다. 뿡뿡이도 아니고 매번 그냥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정말 반성해야겠다.
#나를 즐겁게 하는 것들(20.12.02)
1. 영화 - 해리포터 시리즈, 디즈니 애니메이션, 비긴어게인,주토피아
내가 꿈꾸는 것들을 현실화시켜서 보여주는 것이 좋다. 영화를 보면 영화음악도 앨범을 모아서 한 달 이상 들어주는 것이 인지상정. 알라딘, 비긴 어게인, 미녀와 야수, 뮬란, 라이온 킹 등...
2. 음식 - 빵! 요즘 찾은 행복 포인트이다. 빵 먹는 시간이면 화도 금세 가라앉고 평온해진다. 그 외에는 마카롱 공차(블랙티 당도 30 얼음 적게 화이트 펄 추가) 식사는 일식류로 깔끔한 것이 좋다.
3. 장소- 한적하고 커피 향 나는 카페, 낮은 건물로 걷다 보면 하늘을 다 볼 수 있는 곳, 호수나 강처럼 물이 있는 곳, 특히 겨울 바다❤️
4. 어울리고 싶은 사람
- 같이 있으면 재미있는 사람
-성실하고 믿음을 주는 사람
-자신감 있는 사람
-무슨 일이든 함께 하려고 하는 사람
-날 좋아하는 사람
5. 사람을 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 소통이 되는지, 잘 들어주는지, 이해와 배려가 있는지
#나를 불쾌하게 하는 것들(20.12.02)
1. 같이 있기 싫은 사람
-소통이 안 되는 사람
-큰 소리를 갑자기 내거나 소리 지르는 사람
- 흡연자
-배려 없고 이기적인 사람
-입만 열면 욕을 섞어 말하는 사람
소통이 안되면 같은 길을 가더라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프고 힘든 상황이어도 표정을 굳히거나 말이 없어지며 힘든 내색만 비추는 것은 함께 있는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느낀다. 물론 나도 중2병 시절에는 '나는 아파요. 힘들어요. 우울해요'를 얼굴에 쓰고 말도 없이 다니며 다른 이들이 먼저 알아채서 다가와주기를 바랐다. 하지만 사람들은 말하지 않으면 모르고, 오히려 그런 나를 이상한 아이처럼 바라봤다. 그때는 내가 이상한 줄 몰랐는데 커보니 참 이기적이었구나 라고 느꼈다. 그래서 소통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2. 음식
- 오이, 깻잎 (향이 특이하게 진학하고 식감이 나랑 안 맞다.)
-굴, 물고기 친구들(노량진에서 싱싱하다는 굴을 먹고 심하게 체한 적이 있다. 이후로 약간의 비릿함이 나면 먹지 않는다. 멍게 해삼 이런 친구들도 마찬가지이다.)
3. 듣기 싫은 소리
-잔소리(공부하려고 앉았는데, 왜 공부하지 않고 노는지 물어보는 엄마의 소리 등..)
나의 계획이 있는데도 물어보지 않았으면서, 나무라는 것처럼 들리고 혼내는 것으로 느껴진다. 혼나는 상황의 감정이 싫다.
4. 날씨 : 비 오는 날(신발 옷 젖는 꿉꿉함 정말 싫음) 추운 날(여유 있는 산책이 어려움)
5. 절대 보고 싶지 않은 영화
-공포 -스릴러 -잔인한 영화 보는 내내 에너지를 너무 많이 쏟아서 불편하고, 한 달간 악몽 예약이다. (ex. 어스)
# 소통 평온 배려 함께
# 함께 소통하고 배려하며 평온한 상태를 이어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