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al/2020돌아보기

행복을 향한 탈출

희희정 2021. 1. 12. 23:32

 -통제 범위 밖에 있어 해결할 수 없는
-이미 지나가버려 바꿀 수 없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사람/사건

덤보만큼의 큰 팔랑귀를 가진 내가 잘 하는 것들 뿐이다. 작년은 코로나 시국을 겪으면서 더 크게 이런것들이 마음 속에서 요동치고, 여러 상황들 속에 얽매여서 더 힘들었던 것 같다. 모든 것의 시작은 마음으로 부터 온다! 그래도 터닝포인트라면 포인트인 2020년 5월을 통해서 시선을 밖에서 안으로 돌리고 기록과 집중의 중요함을 깨달을 수 있는 뜻깊은 시기였다.

돌아보기로 비우기도 끝났고, 탈출기 모임도 종료되었다. 예전에는 감정에 치우쳐서 모든 것들을 포기했을 것 같은 때에도 여유와 성숙함으로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두 배의 힘을 얻은 건 돌아보고 새로운 다짐을 해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탈출의 진정한 의미는 ‘~로부터의 탈출’이 아니라 ‘~를 향한 탈출’이라고 한다. 어두웠던 과거의 생각에서의 탈출이 아니라 나의 행복과 안정을 향한 탈출로, 2021년은 한층 더 달라진 나의 모습을 보고싶다.